1. 혈색소 검사란?
혈색소는 헤모글로빈으로 불리기도 하며, 적혈구의 주요 성분입니다. 철을 포함하고 있으며 붉은색을 띠는 단백질입니다. 혈색소는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혈색소 검사를 통해, 산소가 체내로 잘 가고, 노폐물인 이산화탄소가 폐로 잘 오고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혈색소 수치가 낮으면 빈혈, 혈색소 수치가 높으면 혈색소가 과다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혈색소 검사의 목적은 빈혈, 적혈구 증가증의 정도 확인 및 추적 관찰입니다. 특히 혈색소 수치가 낮으면 빈혈 가능성이 있는데, 심할 경우 수치에 따라 수혈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 빈혈 : 貧血 부족할빈, 피혈 로 피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특히 혈액 내의 헤모글로빈이 부족하여, 산소 운반 능력이
감소한 상태입니다. 피로를 느끼기 쉽고, 얼굴이 창백해질 수 있습니다. 빈혈의 원인으로는 철분 결핍,비타민 부족,
백 혈병, 재생불량, 신장질환, 만성질환, 골수에 영향을 미치는 암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철분이 부족할 때 빈혈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헤모글로빈을 구성할 때 철분이 필요한데, 철분이
부족하면 헤모글로빈 생성이 부족하여 빈혈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철분결핍성 빈혈). 인체는 주로 음식에서 철분을
섭취하고, 죽은 혈액 세포 내부의 철분을 재활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음식 섭취 시 철분이 부족하거나, 출혈/생리
등으로 혈액이 없어질 경우 빈혈이 오게 됩니다. 또한, 임신시에는 태아가 엄마의 철분을 가져가 빈혈이 올 수
있습니다.
※ 당화혈색소(HbA1c)검사 : 당화된 혈색소 검사로, 2~3개월의 평균 혈당을 나타냅니다. 혈색소 중 A형 혈색소가 있고,
A형 혈색소 중에 A1c 혈색소가 있습니다. 포도당과 A1c 혈색소가 결합된 형태를 HbA1c라고 합니다.
2. 헤모글로빈 정상수치, 참고치, 일반적인 특성
헤모글로빈 정상수치 : 12g/dL ~17g/dL
(남성 : 13g/dL~17g/dL
여성 : 12g/dL~15g/dL)
※ 의료기관, 측정장비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으니 방문하는 의료기관의 설명을
참고바랍니다.
· 정상 수치보다 낮은 수치는 빈혈을 일으킵니다.
· 정상 수치 보다 높은 수치의 원인으로는, (혈색소가한 경우)
1) 탈수증 :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여 혈액의 농도가 높아져 혈색소가 과다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하면 정상수치로 돌아오게 됩니다.
2) 폐 질환, 기타 질환 등 이 있습니다.
3) 적혈구 증가증(남성 : 17g/dL 이상, 여성 : 15g/dL 이상)
골수에서 적혈구가 과다하게 생산되면 적혈구내의 혈색소가 과다할 수 있습니다. 적혈구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피가 걸쭉해져서 혈관이 막히는 혈전증이 증가하게 됩니다. 적혈구 과다
생산시 백혈구, 혈소판까지 함께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 세포들이 수명을 다한 후 혈액으로
요산을 배출해 통풍이나, 요로 결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골수와 관련된 혈액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량을 혈액을 뽑아내거나 골수 기능을 억제하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 임신 중에는 혈색소가 약간 감소합니다.
·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수치가 높습니다.
· 고지대에 거주하는 사람은, 인체가 산소가 부족한 고지대에 적응하여 혈색소가 더 많아
수치가 높습니다.
· 노인, 어린이의 경우 성인보다 수치가 낮습니다.
3. 검사를 하는 경우는?
혈색소, 헤모글로빈 검사를 하는 경우는 일반적인 국가 건강검진,또는 다양한 이유로 처방되는
전혈구 검사(CBC,의 경우입니다.
※ 전혈구검사(CBC)
: 혈액 내의 세포 수를 계산하는 검사. 백혈구수, 적혈구수, 혈색소, 적혈구 용적률 등을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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