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사구체여과율(e-GFR)이란?
신사구체여과율은 신장 기능을 측정하는 지표로, 신장에서 분당 얼마나 많은 혈액을 여과하는지를 나타냅니다. 직접적으로 측정하기에는 복잡하고 숙련된 기술을 요합니다. 그래서 임상적으로 힘든 직접 측정보다는, 혈액의 크레아티닌 수치를 측정한 후 연령, 성별, 인종을 참고하여 계산식으로 간접적으로 추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추정 신사구체여과율(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라고 합니다.
건강검진 결과표를 보면 과거에는 신장기능 검사로 크레아티닌 수치만 나왔지만, 신장의 기능을 좀 더 자세히 평가하기 위해 현재는 신사구체여과율(e-GFR)까지 나와 있습니다.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신장투석, 이식을 받아야할 경우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 크레아티닌은 혈액 중에 있는 근육 노폐물인데,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신장기능 감소 시 여과가 덜 되어 혈액 내 농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 사구체는 신장의 구성요소로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과 기능을 담당합니다.
2. 신사구체여과율 정상수치
주로 60ml 기준으로 판단하지만, 나이, 생활습관, 단백질의 섭취정도, 근육량의 정도를 복합적으로 고려합니다.
단계 | 사구체여과율 | 특징 | 치료 |
1 | 분당 90ml이상 | 정상 또는 혈뇨, 단백뇨 검사 실시 혈뇨, 단백뇨일 경우 만성신질환 가능성 있음 | 혈뇨/단백뇨 여부 검사 |
2 | 90ml~60ml | 신장기능 감소 시작 | 혈압조절 |
3 | 59ml~30ml | 신장기능 더욱 감소 | 혈압조절, 신장기능 악화 조절 |
4 | 29ml~15ml | 신장기능 심각하게 감소 | 투석 준비, 이식고려 |
5 | 15ml미만 | 신장기능 심각하게 손상됨. 투석필요. 신부전 | 투석 또는 이식 |
3. 측정 전 주의사항, 검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신사구체여과율을 구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혈액의 크레아티닌을 측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식사, 조리된 육류 섭취가 금지 될 수 있습니다. 육류 섭취 시 크레아티닌 수치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크레아티닌은 신체의 근육량, 단백질의 섭취 정도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보디빌더나 근감소증 등과 같은
근육량의 정도, 채식주의자나 과소한 단백질 섭취에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다양한 약물에 의해 크레아티닌 수치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낮으며, 나이가 들면 수치가 낮아집니다.
4. 검사해야 하는 경우, 신장병의 위험 요소.
신장은 70%만 기능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자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해야 하며,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거나 약간의 초기 증상이 있을 경우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합니다. 또한, 조기에 발견할수록 신장기능의 회복, 유지, 악화의 지연의 확률이 높아지므로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최소 1년에 1회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 검사해야 하는 경우, 증상
눈 주변 또는 얼굴, 손목, 복부, 허벅지, 또는 발목 붓기가 있는 경우
거품뇨, 혈뇨 또는 커피색뇨
소변양 감소
소변 보는 중 타는듯한 통증 또는 비정상 분비물 또는 야간 빈뇨
등 중간부위 통증 (측면), 갈비뼈 아래, 신장 위치 가까운 곳의 통증
가려움증
피곤함, 집중력 저하
식욕 상실, 구역, 구토
손과 발이 붓거나 무감각
피부색이 어두워짐
근육경련
2) 위험요소
실제 증상이 있는 경우 이미 신장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꼭 정기적으로 검사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당뇨병 : 당뇨병의 합병증의 하나인 당뇨병성 신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압 : 신장은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져 있어, 혈관에 무리가 가는 고혈압은
신장기능저하의 위험요소입니다.
이상지질혈증 : 다른 만성질환들과 유사하게 혈관에 악영향을 미쳐
신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신장질환병력
가족력
60세 이상
악성 종양 환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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