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심부전의 유무, 심부전의 정도를 파악하는 혈액 검사 항목입니다.
BNP, NT-proBNP는 좌심실의 심장 근육 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보다 작은 펩티드입니다. 이들은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는데 도움을 줍니다. 심장의 주요 펌프역할을 하는 좌심실에 과부하가 걸리면 수치가 올라가게 되고, 이는 심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심부전의 정도, 심부전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치가 낮다면 심부전이 아닐 확률이 높아 흉통 등의 증상에 대한 원인에서 심부전을 제외하는데 사용하기 좋습니다.
가슴의 통증, 숨 쉬기 힘든 경우, 만성 피로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응급환자의 경우 심장 초음파를 한다면 심장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음파는 고가의 검사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초음파를 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환자의 상황에 따라 BNP, NT-proBNP 검사 후, 추가적으로 심전도 검사, 흉부 x-ray 등을 검사하여 증상의 원인을 파악합니다. 추후 필요하다면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2) 정상치, 참고치
일반적으로, 125ng/mL
남성, 여성으로 따로 나눌 경우
남성 : 100ng/mL
여성 : 150ng/mL
나이가 증가한다면 수치는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성별, 나이, 검사방법, 측정 장비, 검사 기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검사한
의료기관의 안내를 따르길 바랍니다.
3) 수치의 의미
수치가 낮다면) 수치가 낮다면 심부전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에 대한 원인이 심부전이 아니다
라는 것을 높은 확률로 보여줍니다
수치가 높다면) 수치가 높다고 항상 심부전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고령, 신부전,
고혈압,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폐렴, 고혈압, 패혈증에 의해
수치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증상과 의료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추가적으로 심전도 검사, x-ray 검사, 초음파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숨이 차거나, 가슴의 통증이 있거나, 만성 피로 등의 증상이 있으면
꼭 가까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4)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협심증이란?
* 심부전(HF, Heart Failure) : 심장의 이상으로 혈액이 심장에 들어가고 나가는 움직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가 고이거나, 심장이 피로해지는 상태, 나아가 온몸에 혈액을 제대로 순환시키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호흡곤란, 부종, 소화불량, 만성 피로 등이 증상입니다.
* 심근경색(MI, Myocardial infarction) : 심장에 혈액이 들아가는 통로인 관상동맥이 혈전이라는 피떡으로 인해 막혀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병입니다. 가슴이 찢어질 듯한, 숨이 멎는 듯한 통증이 지속됩니다. 혈전용해제를 넣기도 하고 관상동맥을 확장시키는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 협심증(Angina) : 심장에 혈액이 들어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충분한 산소가 심장에 공급되지 못합니다. 그 때 심장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가슴을 쥐어짜는 느낌, 어깨/목/턱/팔/등으로 퍼져 나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좁아진 혈관에 스트레스, 갑작스런 운동, 추운 날씨, 과식, 흡연 등이 추가되면 안정형 협심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혈관끼리 붙거나 피딱지가 혈관에 붙으면 심장에 들어가는 혈액의 흐름이 줄어 들어 불안정형 협십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에 들어가는 혈관에 경련이 있다면 변이형 협심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부정맥(Arrhythmia) : 심장 박동이 고르지 못하거나(빠른맥-빈맥, 느린맥-서맥) 불규칙한 상태(심방세동)를 말합니다. 빈맥은 심장이 빨리 뛰다가 앞이 깜깜해지고 호흡 곤란, 식은 땀이 날 수 있습니다. 서맥은 힘이 없어 빈혈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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