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당화혈색소 정상수치

selfhealthcare 2020. 5. 5. 22:19
반응형

1. 당화혈색소란 : 당화혈색소는 최근 2, 3개월 평균 혈당상태를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혈액의 구성 요소 중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의 수명은 약 120일 정도입니다. 혈액 내의 당이 증가하게 되면 혈색소에 포도당이 결합되어, 당화된 혈색소, , 당화혈색소가 만들어집니다. 당화된 혈색소의 수명은 120일이며, 현재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2, 3개월 평균 혈당상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당뇨의 진단 기준인 공복혈당, 경구당부하검사는 음식 섭취에 따른 변동성, 공복, 당부하 후 2시간 대기시간 등의 이유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화혈색소를 당뇨 진단 기준으로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복혈당, 당화혈색소를 한 가지만 측정했을 경우 당뇨병을 진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두 가지 지표를 동시에 검사하는 방안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2. 참고치, 정상수치

~5.6%

5.7%~6.4%

6.5%~

정상

당뇨병전단계

당뇨병

  당화혈색소 6.5% 기준으로 당뇨병을 진단합니다. 혈액검사의 특성상 검사방법의 차이, 검사과정의 문제, 알 수 없는 에러 등의 이유로 수치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6.4%라고 안심할 필요도, 6.6%라고 걱정하시기 보다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꼭 받아야 합니다.

 

3. 혈당과의 상관관계

  추정평균혈당 : 당화혈색소를 토대로 혈당의 평균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추정평균혈당(mg/dl)

6.0

126

6.5

140

7

154

7.5

169

8

183

8.5

197

9

212

9.5

226

10

240

 

4. 측정 주기 : 측정 주기는 3개월입니다. 하지만 당뇨병 진료지침에 따르면 혈당변화가 심하거나, 약제를 변경했거나, 철저한 조절이 필요한 경우는 더 자주 측정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횟수는 최대 연 6입니다.

 

5. 검사비용 : 초진으로 동네 의원에서 다른 검사 및 처방 없이 당화혈색소만 검사 한 경우 7,000원 정도입니다. 65세 이상의 경우는 노인정액진료비 제도로 인해 3,000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다른 항목의 검사, 약제 처방 등 의사의 판단 하에 다른 의료 행위들이 추가될 경우, 환자가 부담해야할 금액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까운 병, 의원에서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6. 당뇨 초기증상

 1) 물을 많이 마신다

 2) 소변이 잦다

 3) 많이 먹는다

 4) 피로감이 심하다 

 5) 이유 없는 체중감소

 6) 더딘 상처 회복  등

 

7. 측정시 금식?

  당화혈색소는 2-3개월의 평균 혈당을 나타내는 지표이므로, 혈당처럼 측정 전에 금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뇨검사의 경우 당화혈색소와 혈당을 같이 측정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사의 소견에 따라 금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고혈압, 이상지지혈증과 더불어 대표적인 만성질환입니다. 국내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 65세 이상 성인의 10명 중 3명이 당뇨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뇨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는 성인 4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40%는 당뇨병인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가족력 등이 없어도 공복혈당과 더불어 당화혈색소 검사를 주기적으로 하시고, 꼭 가까운 병원에서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